신용불량자는 가족명의의 통장으로 월급받으면 괜찮나요?

신용불량자일 때에는 빚독촉도 괴롭지만, 은행압류 조치를 당해서 생활비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특히 취업하게 되면 그 부담감은 100배 상승하죠.

 

 

 

 

월 150만원이하 급여는 압류로부터 절대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장압류는 150만원미만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출금정지되며, 월급계좌라고 해도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참고로 150만원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채권자가 회수해 갈 수 있습니다.

 

그에 이하 금액은 채권자, 채무자 모두 원칙적으로 돈을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물론 입금은 가능해서 월급, 생활비 등을 잘못 입금하게 되면 난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에 대한 대처방법 하나는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나 단위농협, 저축은행, 신협 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금융회사끼리도 서로 잔고나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은 대형 시중은행에 대해서 강제집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좀 아는 사람들은 압류가능성이 낮은 2금융권 회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운이 없으면 언제든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가족명의의 통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법적으로 집행권원(판결, 공증)을 확보한 채무자명의에 대해서만 강제집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등 타인명의계좌거래는 안전한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금처리 등의 문제로 무조건 직장인 본인명의통장을 요구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즉 급여처리담당자가 허락을 안 해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첫번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추심담당자 직장방문, 유체동산압류 등으로 언제든 불안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라도 개인회생 등으로 빚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