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 시작하기전에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돈을 왜 벌어야하나? 의식주, 먹고 살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기본적인 답변이겠죠. 하지만 이런 막연한 생각으로는 강한 추진력을 내기 어렵습니다.

 

 

 

 

매일 투잡으로 시간에 쫓기다가 문득 나는 무엇을 위해서 돈을 벌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적자가계부는 벗어나자라는 생각에 정신없었지만, 흑자로 전환한 뒤에는 딱히 제대로된 재무목표를 잡지는 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내년 2016년 중반엔 내집마련을 해야지.. 라는 계획 하나만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경제적으로 돈 들어갈 일들이 하나두개가 아니네요. 당장 내년에 주택구입으로 어느 정도는 대출까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딸이 이제 5살이지만 슬슬 교육비도 모아야겠죠. 요즘 대학졸업까지 시키는데에만 4억 타령을 하던데.. 실제 그정도까지 준비해야할까요?

 

거기에 결혼할 때 어느 정도 자금지원까지 해줄려면 4 ~ 5억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2~ 3년내로 차도 바꿔야하고.. 주택담보대출, 자녀교육비, 자동차구입비, 이것만 해도 현재 제 소득수준으로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거기에 60대 이후 노후생활자금 4억원 정도 필요하다고 하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투잡으로 하고 있는건 따로 은퇴연령이 없어서 60살 이후에도 어느 정도는 소득을 올리는데 보탬이 될거라는 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필요자금과 부족한 금액정도를 계산해보려고 했는데 딱히 기준을 잡기가 어렵네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뉴스에서 나오는 금액을 그대로 대입해서 계산하기도 그렇고, 앞으로 물가변동도 생각해야할텐데 쉽지 않네요.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재무설계쪽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