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신원, 신용조회 방법은?

배우자 신원, 신용조회 방법은?

 

신용관련일을 하다보니 종종 개인정보 관련하여 상담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당황스러운 상담이 배우자의 채무(빚)나 범죄관련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경우입니다.

 

사실 오랫동안 애인관계로 사귀어 왔다고 하더라도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대출이나, 개인 빚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이유로 네이버 지식 등에서 배우자 몰래 대출을 받는 방법에 대한 문의나, 배우자 모르는 빚 때문에 채권추심 당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는 문의가 종종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결혼까지 한 상황에서 배우자가 신용불량자라서 자기 명의의 통장도 편하게 못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갑자기 채권자와 법원 집행관들이 들어닥쳐서 빨간 딱지(유체동산 압류)를 가전제품에 붙여놓게 가면 정말 황당합니다.

 

 

 

 

예전에는 몰라도 요즘은 자녀도 없는 상황에서 빚쟁이들이 몰려오면 바로 이혼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걱정해서 결혼 전에 가족들이나 당사자가 예비배우자의 신용상태 즉, 부채상태를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고, 신원조회를 통하여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기록이 있지 않은지 미리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개인 정보는 타인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가족이라고 해도 역시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언젠가부터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를 받을 때 건강진단서를 교환하여 서로의 건강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마찬가지로 합의하에 신용정보, 신원정보 역시 본인이 발급받아 서로 교환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것입니다.  
 
◆ 신용정보는 신용정보회사에서 1년에 3회 무료로 조회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발급시에는 유료로 등급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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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범죄기록에 대해서는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경찰서 민원실에 가서 범죄경력 조회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공연히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솔직히 얘기해서 확인하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방 입장에서도 스스로 떳떳하다면 피할 이유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