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무료화, 그 의미는?

나온지 1년도 안 된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7월 3일부터 무료화로 리뉴얼 된다고 합니다.

 

얼핏보면 공짜 게임으로 되는구나 라고 생각들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부분무료화 게임들은 접속은 공짜이지만 실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유료 아이템을 적지 않게 구입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료라고 해서 접속했다가는 후회하기 쉽상이죠.

 

 

 

 

계정비가 무료이니 그냥 벌면 되지 않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접속시간은 한정적인데 짧은 시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렙업하고자 하고 더 쉽게 장비를 맞추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저의 생각이니 더 좋은 성능의 캐쉬템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계정비보다 보조 아이템을 구입하는 비용이 더 큰, 즉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도 종종 벌어지기 때문에 즐기는 유저입장에서는 되러 손해일 때도 많습니다.

 

 

 

원래 회사의 설립목적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유저의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캐쉬템의 발란스가 적절해야 한다고 할 것입니다.

 

 

즉, 계정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한다면 솔직히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가 아닌 회사를 위한 이벤트가 되는 거죠.

 

 

 

 

물론 뭐 리니지 처럼 계정비도 매달 3만원 가까이 받으면서 이런 저런 캐쉬템을 이벤트로 진행하여 더 많은 지출을 유도하고 있는 게임도 있으니 계정비라도 무료로 전환한다는 것은 그보단 낫다고 하겠죠.

 

말도 많은 리니지가 여전히 게임순위에서 상위권에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어쨋든 다른 게임보다 업데이트 면에서는 더 잘 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