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구하기, 촌집과 전원주택..

시골로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종종 마산과 고성, 진주 쪽을 둘러보고 다니는데 주택들도 종류가 다양한 듯 싶네요. 조금 사람이 많은 면소재지, 읍소재지 주변에는 원룸, 투룸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시골집은 전월세는 부동산 중개소에서 돈이 안 되니 별로 취급하지도 않고, 집주인도 타지 사람일 때에는 빈집이 생겨도 신경쓰지 않아서 1~ 2년 비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집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보통 귀농귀촌까페에서는 이장님을 통해 알아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도시에서만 살던 저는 많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만만한 것이 교차로, 벼룩시장... 현지에서 찾기가 쉽지 않아서 결국 인터넷으로 알아보게 되네요 ㅎㅎ;;

* 종이신문 형식으로 보셔야 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이처럼 정리되지 않은 폐가도 가끔 남아 있네요 ㅎㅎ

 

촌집이라고 나오는 것은 옛날집 그대로라서 손을 봐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귀농을 해서 빈집수리비까지 지원 받는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 당장 살아야 한다면 난방부분까지는 생각하고 구해야할 것 같아요.

난방이 잘 안 되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전 촌집에 화목난로(나무난로)를 설치할 걸 고민했었죠. ㅎㅎ

 

 

 

 

반면에 현대식으로 수리를 다 해서 얼핏보기엔 전원주택처럼 꾸며놓은 집도 종종 있습니다. 주변에 과실수도 심겨져 있어서 정말 이쁜 집도 보이더라구요. ㅎ

 

 

 

 

물론 이런 집은 비싸죠``;; 이런 전원주택에 가까운 집들은 대부분 매매로만 나와 있어서 제 입장에서는 그림에 떡인 듯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