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라이기로 얼은 수도 녹이기

리뷰 2013. 12. 7. 21:27 Posted by 별이그림자

진주 면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역시 도심지보단 날씨가 많이 추운 모양입니다. 마당 수돗가 세숫대야에 얼은 물이 점심12시까지도 다 녹지 않더라구요.

 

세탁기는 별도로 보일러실에 같이 있는데 오전 10시에 빨래를 돌리는데 얼어서 물이 안 나오더군요.

 

 

 

 

안 그래도 도 일찍 지는데 세탁기를 늦게 돌리면 빨래가 덜 말라서 난감하죠.

 

그래서 아침부터 헤어드라이기를 꺼내서 언 수도를 녹인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수도꼭지부분금속이라서 쉽게 녹던데 고무호스 쪽은 쉽게 안 녹네요.

 

 

 

 

대략 10분정도 켜서 녹이니 졸졸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제대로 물이 나오네요.

 

안 그래도 이렇게 얼지 않도록 보일러실 문, 창문에 문풍지를 설치하고, 고무호스 쪽에도 은박보온재를 감싸놓을 계획을 처음에 했었습니다.

 

그런데 보조 창고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보니 여기저기 허술하고, 구멍 뚫린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문풍지 등도 설치하는게 의미 없을 듯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12월 7일자 다음일기예보인데 좀 이상한게 모레 오전(월) 영하1도로 표기되어 있는데 아래칸에 12/9(월) 왜 6/14도로 되어 있는지..ㅋ 이건 표기방식이 잘못된 듯 싶네요.

 

쩝 어쨋든 진주 날씨를 보면 새벽에 영하4도이지만, 낮시간엔 10도 넘게 올라가는데도 벌써 이럴 정도면 겨울나기가 걱정되네요. 우선 고무호스에 은박보온재는 설치해두고, 겨울에는 소형히터 전열기로 녹여야할 듯 싶습니다.

 

최근 뉴스에 보니 열선은 불량이 많아서 불나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가급적 빨래는 모아서 한번에 해야죠 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