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안좋은 냄새의 원인은 패각?

리뷰 2014. 7. 20. 23:17 Posted by 별이그림자

통영 도산면 수월리, 저산리 바닷가를 한바퀴 휘~ 둘러봤습니다.

 

고성거제는 업무상으로 몇번 방문했지만 통영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바다가 깨끗할거라 믿고 출발했죠.

 

 

 

 

 

처음 도착한 곳은 수월숲 방파제가 있는 곳.

 

넓어서 방파제가 물흐름도 별로 막지 않고 깨끗할 것 같더군요.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쿠쿠한 바다냄새가..

 

 

 

 

바닷가에 양식에 쓰는 원형 스티로폴부표가 밀려와있는게 조금 보였지만 물은 제법 깨끗한 것 같은데.. 길가로 쭉~ 굴껍데기를 꿰서 쌓아놨더군요.

 

저번에 보니 이런 조개패각에서 냄새가 엄청나더라구요.

 

 

 

 

제대로 쓰임새가 없어서 방파제주변에 이렇게 쌓아놓은 곳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손바닥크기의 양식굴. 사실 먹는 것은 정말 좋아하지만 바닷가에 이렇게 껍데기가 쌓여있는 것을 보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좋은 해결방법이 나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바다여행을 다니다보면 방파제인근에는 공중화장실이 설치된 곳이 제법 있습니다.

여기에는 임시가 아니라 제대로된 화장실이 있네요~ 관리도 제법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일반인이 사용가능한 수도시설까지!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정말 괜찮은 것 같네요.

 

 

 

 

쭉~ 둘러보니 저산리쪽에 통영경찰수련원 바로 옆 바닷가가 자갈해변으로 물도 깨끗하더군요.

 

아쉬운 건 별다른 시설이 없다는 점! 모든 걸 만족할만한 곳을 찾긴 쉽지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