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하면 공룡발자국화석지, 공룡엑스포여행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사할 집을 찾으러다닌면서 우연히 송학동 고분군을 보게 되었네요.

 

멀찍이서 봐도 눈에 띄는 높은 고분에 끌려 잠시 둘러봤습니다.

 

 

 

 

탁 터인 넓은 잔디밭과 언덕에 볼록볼록 올라온 봉분들, 인공적인 것이라고는 산책로 표시를 위한 말뚝들.. 확 트인 경치에 정말 마음에 여유가 생기네요.

 

그리고 해질무렵인데 산책하시는 주민분들도 제법 보이더군요.

 

 

 

 

삼국시대 초기 가야시대 소가야의 7기 가량의 고분이 밀접되어 있다는데 보기엔 훨씬 더 많아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쪽에는 고분내부에서 나온 유물들을 전시한 고성박물관이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담기회에 방문해야겠더군요.

 

 

 

 

그리고 고인돌(지석묘)도 하나 놓여져있더군요.

 

원래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두모마을에 있던 것을 여기로 옮겨놓은 것이라는 설명문도. 그런데 다른 고인돌과는 정말 다른 점이 눈에 띄더군요.

 

 

 

 

상석에 요렇게 둥근 홈(성혈)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북두칠성 모양으로 나있는 것도 있다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그리고 자전거 등 운동기구도 여럿 있습니다. 정말 이근방에서 살면 경치도 좋고, 산책, 운동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에 시간을 내서 산책도 하고 고성박물관도 한번 구경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