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창원 성주사를 다녀오는 길에 아내가 습지공원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시간을 내서 가봤습니다. 차는 장미공원주차장에 세워놓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가도 금방이더군요.
하천 아랫쪽도 공원으로 걸어다닐 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습니다.
장미공원에서 목조다리로 하천아래로 연결되는 길이 있는데 출입구가 닫혀있어서 횡단보도로 건너갔네요.
가음정천을 따라서 넓쩍한 돌맹이들로 길을 만들어 놨는데 아직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날벌레가 많아서 아이랑 하천을 따라 걷기에는 좀 안 좋더군요.
그래도 아파트들 사이로 흐르는 하천으로는 정말 물이 맑아서 늦가을, 겨울에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까치도 몇마리 보이더군요.
억새처럼 키큰 식물들도 많아서 마치 강변이나 산길을 걷는 듯한 기분도 들어서 산책길로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일인데도 산책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으시더군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들을 위한 토끼장도 있더군요. 열심히 굴을 파고 있는 모습에 저희 딸도 한참 구경하다 왔습니다.
손을 씻을 수 있는 야외수도시설과 화장실,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구요.
창원은 도심지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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