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처럼 대형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개설을 위해서 신용조회를 하면 간혹 내부신용등급과 외부등급을 얘기해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업체마다 3등급, 6등급, 7등급... 전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죠.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요? 기본적으로 내부등급은 조회하는 금융기관 내부의 자체평가점수입니다.
요즘 대형업체들은 대부분 자체 평가체계를 갖춰서 은행 뿐만 아니라 캐피탈 같은 곳에서도 나옵니다.
외부에 유출되지 않는 금융정보, 즉 자기은행 예금, 적금, mmf통장, 보험 등 금융상품가입정보도 평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상품가입이 많은 곳(주거래은행)에서 대출신청하는게 더 좋습니다.
반면에 외부등급은 올크레딧,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 사이렌24 등의 개인신용평가회사(크레딧뷰로)의 신용등급입니다.
이들 회사도 각기 보유정보가 다릅니다.
올크레딧(allcredit)은 금융회사의 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할부 등의 금융거래정보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마이크레딧(mycredit), 크레딧뱅크(creditbank), 사이렌24(siren24)는 통신사 등 일반기업의 후불거래정보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가기준도 다르다보니 어디는 1등급나와도 어디는 5등급 밖에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은행 등은 올크레딧과 마이크레딧, 두곳을 조회하여 더 낮은 것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위에서는 5등급이 되는 것이죠.
참고로 mycredit과 creditbank는 현재 같은 nice소속으로 평점까지 똑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르니 이들 신평사들 모두 관리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하는데 기본은 같습니다.
연체하지 않고 빚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물론 개인별로는 거래스타일이 모두 틀리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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