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의 1월 철새구경 정말 괜찮네요

리뷰 2015. 1. 24. 23:09 Posted by 별이그림자

뉴스화면으로 수천마리의 철새가 모여서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고 장관이다 생각은 했지만, 구태여 직접 봐야할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카메라 화면과는 달리 멀리서 봐야하니 별 느낌이 없을거라 생각했죠.

 

 

 

 

그래도 이번에 아내와 아이와 함께 창원 동읍의 주남저수지로 산책삼아 잠시 들려봤습니다.

 

도로 주변으로 쭉~ 주차를 해놓은 차량들도 많이 보여서 이 겨울에 더 인기가 있기가 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억새풀로 완전히 가려진 저수지 둘레길을 걸어가는데 머리 위기러기들이 날라가더군요.

 

스마트폰으로 찰칵! 찰칵! 워낙 가깝게 날라가서 생각보다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설치된 망원경들이 보이더군요. 왠만한 여행지에서는 500원 넣어야 작동하는 유료인데 여긴 공짜!

 

초등학생 정도는 볼 수 있게 받침대가 놓여있는데 저희딸은 아직 어려서 제가 받쳐서 보여줬습니다.

 

 

 

 

저 멀리 정말 많은 철새들이 보이네요. 크기도 색깔도 천차만별. 스마트폰 카메라를 망원경에 대고 찍었는데도 그나마 괜찮게 나왔네요. 이럴 땐 정말 망원렌즈 전문카메라가 부럽다는...

 

거기서 좀더 걸어가니깐 역시 망원렌즈로 전문적으로 촬영하시는 사람들도 보이고 철새들과의 거리도 가까워지네요.

 

 

 

 

30 ~ 40미터 정도 거리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꽥꽥꽥꽥~~~ 새소리도 정말 크게 들리구요.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가득!

 

 

 

 

해가 지는 낙조 경치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해질녘부터 주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건지 탄내가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 정말 불법쓰레기소각 완전 금지시킬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