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후로 무좀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치료해도 툭하면 재발해서 반쯤 포기하고 있다가 아내의 권유로 한달 전부터 마늘요법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간마늘을 따뜻한 물이 담긴 세숫대야에 풀어서 발을 담그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있기!
처음엔 약을 바르거나 먹는 것보단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집에서 PC업무를 할 때나 TV 드라마를 볼때 잠시 시간을 내서 하면 되어서 생각보다 편합니다.
비용도 저렴하죠.
반찬만들때 쓸게 아니니 그냥 냉동된 중국산으로 구입하면 됩니다. 지마켓으로 보니 1kg에 2천원도 안 하더군요. 만원이면 택배비까지 해서 3 ~ 4kg 한참 쓸 양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일 처음 할 땐 피부에 약간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었는데 두세번하니 그런 느낌도 없더군요.
제 경험으로 바르는 약은 끈적끈적한 기분이 들어서 싫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초기 수준엔 괜찮지만 후기 발톱무좀엔 효과가 거의 없더군요.
그에 비해서 마늘냄새 때문에 조금 그렇기는 해도 깔끔합니다.
먹는 복용약은 발톱무좀에도 효력이 있다는게 최고 장점이지만 6개월에서 12개월이나 복용해야하고 독성이 강해서 간 건강에 안 좋다고 하더군요.
마늘요법도 확실히 발톱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달정도 하니 뿌리쪽에서부터 하얗게 건강한 발톱이 다시 자라나는 것 같더군요.
간지러움도 덜하고.. 하지만 즉시적인 효력이 있는 약제와는 달라서 하루이틀엔 효과가 안 보이고, 꾸준히 해야한다는 점이 단점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괜찮은 치료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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