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서 방위치를 바꿔가며 몇년 살았더니 층수나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환경 차이가 정말 심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형 오피스텔들은 대부분의 방이 한 방향으로만 향하고 있습니다.
1. 조광
층수와 주변 건물에 막혔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서 햇볕들어오는 시간이 틀립니다.
북쪽은 햇볕이 너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주거용으로는 안 좋은 편이지만, 사무실용으로는 되러 편할 수도 있습니다.
2. 전망
당연히 높은 층일수록 전망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소공포증 등으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높은 곳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죠.
저만 해도 5층 이하는 부담이 적은데 10층은 창문 근처로 가기도 힘들더군요.
3. 모기
모기가 자력으로 높이 날수는 없어서 고층이면 모기가 안 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많아서 쉽게 올라옵니다. 그러므로 현관문으로 들어오는 모기 등의 방충에 신경써야 합니다.
4. 맞은편 건물
대부분 시가지 번화가에 있다보니 주변에 높은건물로 둘러싸여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고층은 덜하지만 저층은 창문을 열면 주변에서 다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차양 등을 꼭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난방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교해서 구조적으로 뚫려있어서 난방부분에 있어서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꼭대기층이나 모서리쪽 방은 더 추운 편이기 때문에 추위를 싫어한다면 그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요즘 오피스텔 빈방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왕이라면 본인의 필요성에 맞는 방향, 층수를 잘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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