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작년엔 손실이 컸는데 올해는 그걸 모두 만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익률이 좋아진 원인의 첫번째는 무엇보다 박스권에서 헤매던 코스피, 코스닥이 올해는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코스닥 3년 주가변동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그리고 두번째 원인은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라", "달리는 말에 올라 타라"라는 주식격언을 지키려고 노력한 효과인 듯 싶습니다.

 

저도 태생이 개미 성격이라서 그런지, 마음에 두고 있던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10%만 상승하면 많이 올랐다 싶어서 매수할 용기가 안 생기더군요.

 

 

 

 

반대로 어중간해보이는 회사도 20% ~ 30% 떨어지면 사고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생긴다는 것!

 

조금 있으면 반등하겠지.. 라는 생각에 하루이틀 보합세를 보이면 참지 못하고 매수주문을 내게 됩니다. 그랬다가 또 하락하면 손절도 못하고 들고 있어서 피해를 키우죠.

 

 

 

 

거기에다 작년에는 단타도 심하게 해서 손실을 키웠습니다.

 

물론 올해도 이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마음먹고 가능한한 상승세가 꺽이지 않은 종목만 매수해서 가급적 한두달 정도는 보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엑사이엔씨 일봉

 

덕분에 2015년 들어서는 삼진제약, 엑사이엔씨, 삼목에스폼(최근 실적하락으로 폭락했죠), 동원개발 등에서 20 ~ 50%가 넘는 고수익을 올렸습니다.

 

올해도 단타 삽질만 안 했어도 수익률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저랑 단타투자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말자'라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계속 눈길을 끄는 종목이 두개 있네요. 바로 아이엘토비스.

 

 

유아이엘 일봉

 

유아이엘은 실적이 무난한 것 같은데도 지난 4월 중순 18000원대에서부터 줄곧 하락해서 고점대비 30% 정도 떨어졌습니다.

 

휴대폰부품 관련주들의 전망이 안 좋다고 판단되서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작년 배당이 600원었으니 5% 가까이 되는 배당수익! 매력적이죠.

 

 

토비스 일봉

 

토비스의 실적은 더 괜찮죠. 현재 per 5.71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고점대비 30%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떨어지는건 분명히 원인이 있는데.. 초보자인 저로써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미의 습성때문인지 매일 눈길이 가네요. 확실한 반등시그널이 나올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주문을 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