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을 위해 적금을 넣어줄까? 고민하다가 지난 12월달부터 매달 용돈처럼 주식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투자와는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 아내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보름에서 한달에 한번 정도만 접속해서 포트폴리오를 손 봤습니다.

 

 

 

 

이렇게 가끔 관리하니 수익률이 떨어지겠지? 하고 저도 처음엔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무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약 7개월 동안 총 손익률은 + 32.69%,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짭짤하네요.

 

 

 

 

현재 가장 높은 수익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동원개발 매수가 29000원에 7월 13일 종가 55500원으로 플러스 90.81%, 한주 밖에 안 산게 아쉽네요.

 

가격대를 보니 2014년 12월 말에 매수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조광페인트, 서한, 교보증권, 엑사이엔씨, kg케미칼을 고작 몇주씩 가지고 있는데 다들 10 ~ 40%대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월초조광페인트를 13300원에 매수했는데 현재가 19650원! 47% 수익권. 크게 조정받는 걸 보고 샀는데.. 정작 저는 안 샀다는게 정말 후회되네요 ㅋ;;

 

 

 

 

현재 마이너스권은 한 종목! 지난달 말에 매수하여 - 1%대 현대증권.

 

물론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건 올해 코스피, 코스닥시장 분위기가 괜찮다는 점이 큽니다. 그래도 제대로 관리도 안하고 고수익이 유지되는걸 보면 정말 단타보단 장기투자가 유리하다는 걸 느낍니다.

 

 

 

 

제 계좌는 이보다는 조금 더 나은 상태이지만, 단타, 스윙으로 매일 신경쓰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정말 한심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한해 거래수수료와 증권거래세만 255만원이 넘네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어릴때부터 용돈을 활용하여 주식투자를 해주는 것도 정말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본계좌와 매매방법, 투자법을 다르게 하여 비교, 테스트도 할 수 있고, 소액으로 장기간 부담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수익률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하기에 따라서는 손실도 가능하니 주의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