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사태로 외출이 부담스럽다보니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영화를 자주 보게 됩니다.
원래 수집이 취미라서 우표, 옛날돈 같은 걸 많이 모았었는데 20대 학창시절에서부터는 비디오테이프를 많이 모았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집에 TV도 비디오플레이어도 없어서 박스에 잠들어 있네요.
그리고 30대가 넘어서는 아내와 같이 영화dvd도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몇번 보면 재미가 없어지지만 몇년에 한번씩 보고 싶은 것도 있죠. 디즈니의 미녀와야수같은 애니메이션은 사두면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짐케리의 마스크(mask)는 음악이 괜찮아서 지금 다시 봐도 재밋네요^^
인디아나존스나 브렌든 프레이저(Brendan Fraser)의 미이라(the Mummy) 같은 액션물들도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두고두고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쉽게도 지금 보지도 못하는 비디오테이프는 100여개 넘게 있지만, DVD는 겨우 20여편. 결혼 후에는 몇 개 모으지 못 했네요.
있으면서도 못보니 답답합이 더 심하네요.
어릴 때 TV로 본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랑은 비를 타고, 왕과나 같은 명화가 그립네요.
예상외로 이런 명화는 네이버에서도 저렴한 금액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더군요. 그에 비해 미이라1편, 인디아나존스, 애니메이션은 중고dvd로도 여전히 비싼 가격!
비디오테이프는 수집용으로라도 가치가 있을까? 했는데 왠걸 테이프는 오래보면 상태도 나빠지는 단점에 이젠 플레이어도 구하기 힘들어서 천원!
쩝.. 수집대상을 잘못 선택한 모양입니다.
기억나는 대로 볼만한 옛날영화목록을 작성해둬야겠습니다.
그리고 구할 수 있을 때마다 한편씩 모아서 나중에 아이와 같이 봐야겠습니다. 세대를 초월해서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블릿pc구입은 8인치와 10인치 어느걸 할까요? (0) | 2015.06.23 |
---|---|
창원 구복예술촌으로 문화체험 오세요 (0) | 2015.06.18 |
다른 사람들이 나를 범죄인처럼 힐끔힐끔 이상하게 쳐다본다면? (0) | 2015.06.13 |
어린이 자연교육동영상으로 명탐정 피트를 추천합니다 (0) | 2015.06.11 |
창원 용지호수에 종을 초월한 커플 새가 있다? (0) | 201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