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보면 주거래은행의 우수고객시스템마이크레딧, 올크레딧 등 크레딧뷰로(신평사)의 등급체계 사이에서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니 전문가들조차도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예금, 적금을 넣어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이런 조언을 한다는 건 위의 두가지 시스템을 제대로 구별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알면서도 자기들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잘못된 답변을 하는 것이거나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설명하기 힘드니 대충 얼버무리는 겁니다.

 

 

 

 

은행처럼 큰 금융회사에서는 내부등급시스템이 별도로 있는 곳이 많습니다.

 

자기회사와의 거래실적(예금, 적금, 펀드, 보험 등)와 계열사와의 실적을 활용하여 해당 고객에게 수수료면제, 할인, 적금 추가금리제공, 대출금리할인 기타 여러 우수고객서비스를 제공하죠.

 

 

 

 

그러므로 우수고객혜택을 받을 목적이라면 예적금 등의 실적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해당 회사와 그 계열사 내부정보로 다른 기관에 공유되지 않습니다. 즉! 어느 은행에 예금 1억, 적금 2억 있어도 이 정보는 그사람의 신용과는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빌딩을 두채 소유한 부동산 재벌도, 연봉 7천에 빚하나 없는 대기업 직장인도 해외여행으로 신용카드대금 보름연하면 8등급 저신용자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즉! 금융회사와의 예적금 자산, 부동산 등의 현물자산, 소득 등의 정보는 마이크레딧, 올크레딧, 크레딧뱅크, 사이렌24의 신평사에 수집되지 않으며 일부 수집하더라도 참고자료로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금융회사들이 많이 활용하는 마이크레딧, 올크레딧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무리하게 예금, 적금, 보험 등에 가입하는 건 실수입니다.

 

무엇보다 연체를 하지 않고, 을 줄이며, 신용카드, 없으면 체크카드를 꾸준히 잘 사용하는게 중요하죠.

 

 

 

신용연체빚증가로 한순간에 훼손될 수 있는 반면에 올리는데에는 몇개월에서 몇년씩 긴 시간이 소요되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하락하지 않도록 관리에 주의하고 이들 두 시스템을 제대로 구별하여 본인이 올리고 싶은 쪽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