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기준에 신용등급 기준이 강화되는 등의 사유로 개인신용등급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께서 개인신용등급의 기초적인 내용도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용등급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관리까지 정리해봤습니다.

 

 

1. 개인신용등급 평가기관
개인신용등급을 책정하는 기관은 크레딧 뷰로(개인신용평가기관)로 현재 마이크레딧, 올크레딧, 크레딧뱅크, 사이렌24 등이 있습니다.
(사이렌24의 경우 은행권거래가 적어서 적용비중이 좀 적습니다)

 

 

 

 

이들 신용평가기관의 개인신용등급은 각각 해당기관들이 수집한 개인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또한 각각 평가기준이 틀리기 때문에 신용등급은 조회하는 신용평가기관마다 다릅니다.

 

* 현재 마이크레딧과 크레딧뱅크는 평가기준이 같아져서 등급, 평점 모두 같이 나오는 것같습니다.

 

 

2. 신용등급은 절대적인가?
각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은 각각 하나의 신용등급입니다. 즉 어느 회사의 등급이 더 정확하다든지, 더 맞다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A은행에서 C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을 조회한다면 해당 신용등급이 기준이 되며, 그 은행에서 조회하지 않는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은 전혀 상관없는 신용등급이 되는 것입니다.

 


3. 자체 신용등급?
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자기 회사 내부의 신용등급(또는 기여도, 신용도 라고도 표현합니다)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은행은 자기 은행과의 예금, 적금, 자동이체 등의 거래 실적을 신용도로 평가하기 때문에 해당 은행과 거래가 많을수록(주거래은행이라고 하죠) 대출받기도 쉬워지며 대출금리 등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금, 적금, 자동이체 등은 현금거래로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 하지만, 해당 은행 내의 자체 신용도를 올리기 위하여 한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정하여 집중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4. 신용등급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연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용등급은 한 등급을 올리는데에는 통상 4개월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반면에 연체를 하게 되면 1, 2등급으로 신용등급이 높다고 하더라도 한순간에 8~10등급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의 경우 5일이상 연체를 하면 해당 연체정보가 여러 금융기관에 공유되어 신용등급이 떨어지며 대출이자, 통신요금, 공과금 등의 경우에도 3개월 이상 연체하게 되면 채무불이행자로 등재되어 신용등급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연체를 풀어도 신용등급의 회복은 느리기 때문에
가급적 처음부터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신용등급을 빨리 올리는 방법은?
건전한 신용거래를 적절히 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는 신용카드한도 30%이내에서 신용결제를 하며 현금서비스, 카드론, 대출 등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 부채(채무)를 줄이는 것이 신용등급을 빨리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금, 적금, 보험 등을 가입하는 것은 현금거래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 합니다. 단, 체크카드의 실적에 대해서는 2013년 중으로 신용등급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현금서비스, 대출, 카드론 중 어떤 것이 신용등급에 더 나을지 등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신용평가회사들이 공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신용등급을 올리고자하는 경우에는 신용평가회사의 유료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링크 - 신용등급관리가 절실히 필요할 땐!

 

 

6.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경우1
신용카드 개설, 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포함), 할부거래 등의 경우입니다.


똑같은 금액을 대출받는다고 하더라도
은행 < 카드사 < 캐피탈사 < 저축은행 < 대부업체 순서로 신용점수가 많이 떨어집니다. 단, 대부업체(사금융)의 경우에는 대출정보를 은행연합회, 신용평가회사와 공유하지 않는 회사들이 있어서 이 경우에는 대출을 받아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개인간의 대여금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은행 > 캐피탈사 > 저축은행 > 대부업체 순서로 대출을 받기 더 쉬워집니다.
링크 - 본인에게 유리한 대출을 쉽게 찾을려면!

 

7.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경우2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또다른 사유로는 연체입니다.

 

신용카드대금, 대출이자 등의 연체 뿐만 아니라, 휴대폰 요금 등의 통신요금, 공과금, 기타 물품대금 등을 3개월이상 연체 했을 때에도 채무불이행자로 등재되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으며, 국체, 지방세 등을 1년이상 연체한 경우, 공정증서, 판결 등을 받은 채무에 대하여 연체한 경우에도 채무불이행자로 등재되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신용카드 결제대금은 연체를 5일이상하게 되면 다른 금융기관에 해당 연체정보가 공유되어 바로 대출 등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8.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경우3
신용등급은 본인 명의의 신용거래에 영향을 받습니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휴대폰 등을 가족, 친구 등에게 빌려준 상황에서 그 결제를 신경써지 않아 연체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해당 명의자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며 그 결제책임 역시 명의자가 우선적으로 지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명의를 도용당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명의자가 우선적으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본인 명의의 서류, 통장(체크카드, 보안카드 포함)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한번 명의도용을 당한 사람은 유출된 정보, 서류 등으로 인하여 또다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링크 - 명의도용을 막을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