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호동 남송 생복어 요리집 괜찮네요^^

리뷰 2013. 5. 29. 20:37 Posted by 별이그림자

회사와 가까워서 종종 들리는데 매번 음식 사진을 찍는다는게 깜빡깜빡해서 이번에도 못 올리네요 ㅋ;; 원래 마산 출신이지만 대학가면서 20년간 서울생활을 해서 사실 복어요리는 다시 창원으로 내려올 때까지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ㅎ 그런데 회사 선배가 점심시간에 복국 먹을 줄 아냐고 물어보시길래.. 아직 못 먹어봤지만, 제가 원래 안 먹는 건 있어도 못 먹는 건 없다고.. ㅎㅎ 해서 복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래서 가게된 곳이 남송 생복어요리집 입니다. 생복어집이라 수족관에 큼지막한 황복이 헤엄쳐 다니고 있습니다. 수족관에 물방울이 맺혀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복어.. 하면 독을 가지고 있어서 솔직히 부담스러운 음식이죠 ㅋ;; 그래서 반드시 전문적으로 요리를 하는 곳에서 신선하게 요리된 것을 먹어야 합니다. 독은 알, 내장, 피 등에 들어있고 살에는 독이 없습니다.

 

 

점심 특선! 7,000원, 일반 점심에 비해서는 1~ 2천원 비싸지만, 반 정도는 개별 방으로 되어 있어서 모임 등으로 모여 맘 편히 얘기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이 대략 10가지 정도 깔끔하게 나오고 콩나물과 미나리가 많이 들어간 복국이 휴대용 가스렌지와 함께 나옵니다.

 

 

 

 

 

 

보통 다른데서는 공기밥 하나에 밥을 먹으면 조금 모자라단 느낌이 들지만 여기는 복국과 밑반찬이 넉넉해서 공기밥의 필요성을 느낀 적이 없네요.. ㅎㅎ 그리고 식사가 끝나면 잣이 든 수정과도 나오구요^^


제가 영업을 하다보니 종종 점심시간을 넘겨서 가는데.. 오늘도 역시 2시 넘어 갔더니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ㅎㅎㅎ 다른 요리도 많지만 회사 옆이고 점심만 먹다보니 점심특선만 먹게 되네요 ㅋ;;;


벌써 무더운 여름이 다가온 것 같은데 기력회복! 별식을 찾으시는 분들께 복국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