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이 교육하기

최근 들어 양육수당이 생겼죠. 만0세 20만원, 만1세 15만원, 만2세~5세 10만원...

정치권에서는 그것도 금액이 많다고 왠 바우처타령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의 소모품 값만으로도 허덕거릴 정도의 금액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원을 보낼 때 받는 보육수당에 비해서는 훨씬 적죠.

 

이런 이유도 있지만, 맞벌이 부부도 계셔서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어린이집을 보낼지... 고민이 많으실 거에요.

 

 

 

 

저희는 임신 전부터 어린이집은 보내지 않을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고민하지는 않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조금씩 아이가 커가니깐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무엇보다 교육문제가 큰 듯 싶습니다.

마트, 공원 등에서 비슷한 나이 또래 같은데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점에서 역시 단체생활, 유아교육을 받은 차이가 나서 벌써 인사를 하고, 두세 마디 말을 이어서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내가 여유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것도 있구요.

하지만, 매주 끊임없이 터지는 어린이 사건사고들... 잠시 생각했다가도 바로 마음이 떠나더군요.

 

 

물론 안 그런 곳이 훨씬 많겠지만, 맡겨놓은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기가 어려운 듯 싶습니다.

 

 

 

 

결국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주고 더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ㅎ 아내는 벌써 어린이용젓가락까지 샀네요. 역시 부모의 마음은 급한 모양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