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를 집으로 귀가시키기 대작전!

리뷰 2014. 5. 24. 22:40 Posted by 별이그림자

어제 고성공룡박물관 근처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다가 오는 길에 조개고둥껍데기를 주워왔습니다.


여행지에 도 남고 저희 꼬맹이의 교육에도 좋더라구요.

 

 

 

 

어제 갔던 곳은 정말 고동들이 이쁜게 많더라구요.

 

문제는 고둥 안에 집게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구슬우렁이에게 구멍이 뚫리거나 좀 깨져서 빈것만 골라서 가지고 왔습니다.

 

 

 

 

킁~ 그런데 구멍이 뚫린 것에도 집게가 들어 있었네요. 집에 와서 소금끼를 뺄려고 에 담궈놓았더니 그때서야 긴 더듬이를 내밀고 기어다니네요.

 

키울 준비도 못한 상태라서 다시 바닷가에 돌려보내주자고 아내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바다로!

 

가까운 곳이 마산 진전면 쪽이라서 고성 동해면의 해맞이 공원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거기 대형 식공룡모형 2개 있어서 저희 꼬맹이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도착했더니 밀물 때라서 물이 많이 들어온 상태이더군요. 썰물 때에 볼만한 것도 많고 놀기 좋은데 조금 아쉬운~

 

그래도 무사히 집게를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해변가에 뭔가 흔들리고 있는게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죽은 새끼돌고래 사체.

 

아내가 114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122 해양경찰로 연결해주더군요. 경찰분들께 인계하고 신고서를 작성. 정말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