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논길을 따라서 보게 되는 시골풍경

리뷰 2014. 6. 9. 21:38 Posted by 별이그림자

작년에 6월중순 이삿집을 보러 이곳엘 왔습니다.

 

그땐 한참 보리수확 중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추수마무리가 다 되었네요.

 

 

 

 

탈곡기로 보리를 다 수확한 논.

 

시골이라서 평소엔 낮에 사람보기가 어려운데 이때쯤이면 탈곡기, 이앙기를 몰고 계신 이웃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논 가장자리 쪽에는 기계로 처리하지 못한 보리이삭이 몇개씩 남아 있습니다.

 

예전엔 이삭이나 밤가지, 감가지를 자가용 뒤에 장식물로 두는 것을 자주 봤었는데 요즘은 그런 낭만은 본지 오래된 것 같네요.

 

 

 

 

모심기 전에 이렇게 피워 태우는 때도 많습니다.

 

연기가 주변민가를 다 뒤엎어서 건강에도 안 좋은데 왜 이렇게 태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앙기로 모를 심는데 재미난 것이 조금씩 남은 모는 논가장자리에 이렇게 모아둡니다. 아직 모내기는 한참 때이네요.

 

 

 

 

도심지에서는 자주 보기 어려운 흰민들레가 밭두렁에 제법 피어있네요.

 

 

 

 

이쁜 홀씨. 저희 딸에게 꺽어줬더니 후~ 후~ 정말 재밋어 하네요.

 

민들레도 몸에 좋다고 하던데 직접 씨를 뿌려서 키우는 것도 괜찮을지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