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란? 대부금리 수준과 이용시 주의할 점

재테크 2015. 1. 27. 19:43 Posted by 별이그림자

나이드신 분들은 금반지시계를 맡기고 돈을 빌리는 전당포를 잘 아시죠.

 

80, 90년대 점점 시가지 구석으로 밀려나고 줄어들면서 신세대들에겐 생소한 것이 되었다가 최근들어 명품, IT전당포가 생겨나면서 다시금 유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중고로 거래가 가능한 물건을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빌리는 대출업체입니다.

 

환금성이 높은 금목걸이, 은수저 같은 것에서부터 요즘은 명품가방, 골프채, 악기, 카메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뭐든 중고가격이 제법되고 거래가 쉽다면 거의 취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대부금리24~ 34.9% 수준으로 낮은 이자율은 아니라는게 단점입니다.

 

그에 비해서 담보를 걸고 빌리기 때문에 신용불량자라고 하더라도 전혀 제한 받지 않고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원래 전당포법이 있을 때만 하더라도 유질계약이 원칙이었습니다. 유질계약이란 빌린 사람이 약속한 날짜까지 원금과 이자를 변제하고 찾아가지 않으면 맡긴 물건을 팔아서 그걸로 원리금을 충당하는 계약입니다.

 

매도금액이 모잘라도 빚은 사라지고, 반대로 남아도 돌려주지 않는 방식인 것이죠. 사실 업자들이 손해볼 장사는 하지 않으니 안 찾아간 이용자가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전당포법1999년 폐지되어 이젠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의 적용을 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매각하고 남은 잔금이 있으면 다시 돌려줘야하는 것이죠. 요즘 생긴 대형업체, 체인점들을 보면 전당대부거래계약서에 잔금반환약정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모르는 이용자들도 많아서 약속일 하루만 지나도 처분했다며 안 돌려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용해야할 때에는 가급적 대형업체를 선택하고 계약서내용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