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른 주식에 비해서 게임주인 웹젠(Webzen)에 관심이 많습니다.

 

2002년 뮤(MU)가 대학생이 뽑은 베스트상품으로 선정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비록 뮤는 해보지 않았지만 리니지유저였기 때문에 당시 인기도를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자동으로 운영상 문제만 없었으면 아마 저도 해봤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이후 웹젠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지난해 12월 들어 '뮤온라인게임'IP(지적재산권) 제휴를 통해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천사지검'은 지난 2014년 6월 출시이후 지금까지 중국 웹게임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또한 지난 12월 10일 출시된 개발사 킹넷모바일게임 '전민기적' 역시 10위권 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웹젠 최근3개월 주가변동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2월 중순부터 횡보를 시작하여 점차 진폭이 줄어들며 수렴되어가는 파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시장과 엮이면 폭등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분위기는 조금 이해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제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전민기적의 한국판 모바일게임인 '뮤오리진(MU Origin)'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의 참가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뉴스에도 불구하고 생각외로 이틀 연속 소폭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원인은 결국 공개되지 않은 IP로얄티 수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로얄티가 5%이나, 10%이냐에 따라서 매출차이도 크고 웹젠측에서는 운용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IP수입이다보니 순이익에도 바로 반영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4/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고 해도 어닝서프라이즈수준이 아니라면 논란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작년 12월 출시된 전민기적의 매출부분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결국 전체적으로는 2015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5월이 되어야 윤곽이 확실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뮤오리진 출시 등의 긍정적인 뉴스도 준비되어 있는데 과연 실적공시가 나게 되면 주가방향은 어디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