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실적발표를 하는 시즌에는 종종 깡패와 맞닥드리게 됩니다. 바로 어닝쇼크(earning shock), 어닝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물론 긍정적인 뉴스나 테마에 얽혀서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유지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엔텔스 일봉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사물인터넷테마의 코스닥종목 엔텔스는 2015년 2월10일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정적인 내용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조정한 것인지 정작 2월11일에도 주가의 큰 급락없이 바로 회복되었네요.

 

 

 

 

하지만 일반적인 케이스에서는 관련 공시뉴스가 나오자마자 급락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그때부터 한동안 횡보하거나 하방으로 내리막길을 걷는 때가 많습니다.

 

이는 결국 주가가 기업가치와 직결하기 때문이죠.

 

 

롯데쇼핑 일봉

 

2월 6일 롯데쇼핑의 어닝쇼크로 당일 5.43% 하락 이후로 횡보분위기입니다. 이렇게 깡패를 맞나면 단기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마나 뉴스가 종종 나오는 대형주에서는 다른 정보로 다시 분위기가 쇄신될 수도 있지만, 1년에 공시 외에는 거의 뉴스가 없는 소형주에서는 하락세를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현대그린푸드 일봉

 

2월 13일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발표 영향으로 상승한 현대그린푸드.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이렇게 당일이나 익일 바로 반응을 보이는게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테마상승추세, 좋은 뉴스를 쫓아서 매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매 3개월마다 규칙적으로 어닝시즌이 오기 때문에 중장기투자가 아니라면 이 기간 동안은 조금 주의해서 종목을 결정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