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서비스(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의 개념과 장단점분석

KB국민카드에서 리볼빙서비스의 명칭이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이라는 걸 처음 알았네요. 용어를 반복해서 읽어봐도 마음에 와닿지 않네요.

 

쉽게 설명하면 결제금을 일부만 납부하면 나머지 잔금은 다음달로 이월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4월 27일 입금예정액이 200만원이라면, 리볼빙신청을 10% 설정하면 실제 입금액은 20만원만 넣으면 됩니다.

 

나머지 90%인 180만원은 5월 27일로 넘어갑니다.

 

 

 

 

그동안 한푼도 더 쓰지 않는다면 5월 27일에는 잔금 180만원의 10%인 18만원이 결제금액이 됩니다.

 

이렇게 계속 다음달로 넘어가게 되죠. 물론 결제비율을 10% ~ 100%까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도 수정이 가능하며, 여유자금이 생기면 한번에 모두 해결해도 됩니다.

 

 

 

 

장점은 연체를 회피하는 최고의 비법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사업자들은 자금순환이 제때 되지 않아 돈이 모자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직장인도 급여일이 며칠 밀릴 때가 있죠. 이런 비상사태에 별도로 현금서비스나 대출을 받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점으로 보면 이자수수료를 내야해서 꼭 필요한 상태도 아닌데 사용했다가는 손해입니다.

 

또한 단순히 결제일에 지정된 돈만 납부하고 계속 쓰기만 한다면 사용금액이 줄지 않고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종종 신용카드로 망하는 것이 현금서비스(단기대출) 돌려막기 때문인데 리볼빙 역시도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용한다면 결제예정비율을 100%로 설정해서 평소에는 완납하고 자금부족으로 이월금액이 생긴다면 여윳돈이 생기는대로 조기납부하여 신용관리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