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아내명의로 소득이 발생했다며 국민연금에 가입해라는 통지서가 왔더군요.

 

우편물을 받았을 때가 워낙 바빴던 때라 수첩 안에 껴놓고는 몇달간이나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이제서야 보고 헉! 하고 놀랐네요.

 

 

 

 

국민연금보험의 경우에는 소득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고, 납입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도 물어야 된다는 내용정도만 알고 있어서 좀 걱정되더군요.

 

2014년부터 돈을 벌었으니 2015년 1월분부터 소급해서 내야된다면 갑자기 부담되죠.

 

 

 

 

우편통지물도 한번 밖에 안 왔지만, 아내폰스팸광고전화로 거의 꺼놓고 있는 편이라 전화연락도 왔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내서 어제 연금관리공단 창원지부로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그런데 담당자분의 얘기는 좀 다르더군요.

 

자기들 정보에는 지난해 소득분이 아직 안 나온다고.. 아마 5월 종합소득신고가 끝나고 나서야 그에 대한 정보를 받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은 연봉이 딱 나오니 매월 납입보험료가 9%수준으로 딱 정해지죠(본인 4.5%, 회사 4.5% 부담).

 

개인사업자도 작년 기준으로 그렇게 월불입금이 정해질 줄 알았는데 작년 수입금액이 적은 편이라서 가정주부 임의가입처럼 스스로 적정수준을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평균적으로 12만원 정도한다고 하시던데.. 저희는 내년에 내집마련계획으로 자금이 부족해서 그냥 월 89100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첫달은 내도 되고, 안 내도 된다고 해서 다음달부터 해서 첫납입일은 7월 10일.

 

 

 

그전에 대해서는 소급징수하는 건 없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한시름 놨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국민연금에 대해서 긍정적인 얘기도 많지만 미납으로 압류되었다는 부정적인 내용도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준비가 부족한 분들을 위해서는 필수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