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에 예비배우자에 대해서 알아야할 내용이 많죠. 성격, 취미도 알아야하고 건강문제와 가족관계 등도 알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 간과하기 쉬우면서도 특히 중요한 것, 한 가지가 바로 신용도입니다.

 

 

 

 

상대방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이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모른다고 하더라도 지고 있는 대출빚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고 있어야하죠.

 

그걸 모르고 결혼했다가는 몇년뒤에 부부관계가 꼬이기 쉽습니다.

 

 

 

 

처음부터 비밀로 하고 속였으니 뒤에 가서 얘기하기는 더 어렵죠.

 

결국 배우자 모르게 갚아나갈 계획을 잡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채무관계는 전혀 모른다고 하더라도 소득이 얼마나되는지는 대충 알기 때문이죠.

 

 

 

 

가족들이 눈치 못채게 돈을 적당히 빼돌려 변제해나가야하는데 그게 안 되니 되러 빚이 증가하기 쉽상입니다.

 

연체하게 되면 빚독촉이 들어올테고, 그러면 가족들이 알게 될테니.. 모르게 하려고 계속 막다보면 사채까지 쓰게 됩니다. 결국 터질 시한 폭탄을 몇달 미루는 것에 불과하죠.

 

 

 

 

배우자대출을 대신 갚아줄 의무는 없지만, 채권자의 빚독은 가족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이런 피해를 사전에 막을려면 결혼전에 커플이 서로 자신의 신용, 부채상태를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100% 신뢰하긴 어렵죠.

 

 

 

 

게다가 재혼커플도 늘다보니 결혼전에 상대방의 신용도를 비밀리에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이크레딧, 올크레딧 같은 신용평가회사에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방법입니다. 대부업체 정보는 안 나오지만, 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같은 2금융권 대출정보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인증이 들어가서 동의 없이는 조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하더라도 솔직하게 얘기해서 본인의 동의하에 조회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타인 명의의 통장, 체크카드, 휴대폰 등을 이용하고 있다면, 이미 신용불량자일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해보고 결혼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