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서울에서 대형 폐가전제품에 대해서 무료로 수거한다는 인터넷뉴스를 봤습니다. 서울공화국이라고 지방엔 그런 혜택은 없구나 생각했죠.

 

얼마전에 전기밥통을 못 쓰게 되면서 갔다버려야지 하고 맘먹었는데 계속 하루이틀 미뤄지더군요.

 

 

 

 

여긴 시골이라 소형가전제품을 내버릴려면 면사무소에 가서 몇천원 내고 폐기물배출스티커를 구입해서 내놔야하거든요.

 

가까운 재래시장이 다른 쪽이라서 1년내 면사무소 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 주 쯤 귀찮아도 해야지 했는데 오늘 아침 이웃집 앞에 못 보던 차가 서 있더군요.

 

 

 

 

정자나무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무언가 무상수거를 해준다는 것!

 

혹시나 해서 아내와 같이 이웃집까지 가봤더니 전자제품무상수거차량이 맞네요. 시골이다보니 냉장고 등을 바꾸시면서 버리지 않고 창고에 쌓아두신 것이 잔뜩!

 

 

 

 

여기는 경남인데 다른 지방만 적혀 있네요. ㅋ

 

담당하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TV, 전기밥통 같은 소형가전제품 때문에 별도로 출장까지는 안 오지만 같이 있을 땐 무상수거해준다고 하네요.

 

 

 

 

덕분에 몇천원 아꼈습니다. 차량에 적혀 있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의 무료배출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예약가능지역확인과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1599-0903번으로 전화해서 방문수거여부를 문의접수도 가능하다고 하니깐 필요하신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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