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돈이 필요한 일이 생겨서 휴일 끝나자마자 오늘 삼성카드카드론 100만원을 신청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하고 휴대폰 문자인증 정도만 하면 바로 결제계좌로 입금되었습니다.

 

 

 

 

요즘 개인정보유출문제가 심각해서 절차가 까다로와졌다고 하더라도 뭐 금방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귀찮더군요.

 

카드론금액과 상환기간도 입력하지 않고 바로 전화상담신청 필수!

 

 

 

 

전화상담으로 들어가니 개인정보유출이나 사기에 노출된 것이 아닌지 물어보고는 결제일, 최근 결제금액 등 관련 정보로 본인확인부터 3단계.

 

신청금액과 상환기간까지 모두 전화로 안내해주시더군요.

 

 

 

 

주의사항에다가 이자 안내도 있고 빠른 말로 안내하시는 상담원분께서 정말 고생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제가 대출관련 영업경험이 있어서 바로바로 답변을 하고 빨리 넘어가는데도 통화시간이 5분.

 

 

 

 

물론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덕분에 서비스하시는 분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안전과 편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아직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